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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만능 야구도사' NC 양의지 '사기 캐릭터 아냐?'
입력 | 2021-05-21 20:33 수정 | 2021-05-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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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야구는 원래 잘하는 선수가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선수를 두고 하는 말 아닐까요.
현역 최고 포수를 넘어 현역 최고 타자로 진화하고 있는 NC의 양의지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번타자 양의지가 등장하자‥
[박용택 해설]
″언제나 안타 2개 정도는 아주 가볍게 치는 그런 타자인 것 같아요.″
첫 타석부터 가볍게 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다음 타석에선 우중간으로 2루타를 이어 밀어치고 또 당겨치면서 어느새 타격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박용택 해설]
″4안타를 쳐도 저렇게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일 수 있나요?″
지명 타자로 체력 안배를 받으면서 최상급 타격 실력을 제대로 과시중인 양의지.
특히 장타율이 1위인데도 16경기째 삼진이 한 개도 없을 만큼 기존의 통념마저 파괴하고 있습니다.
[양의지]
″지명타자로 나가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 못쉬고 제가 또 나가는 거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치는 거밖에 없으니까‥ 포수할 때도 더 잘 치도록 하겠습니다.″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 가벼운 스윙으로 ′무심 타법′이라 불리는데 정작 본인은 생각이 많습니다.
[양의지(구단 유튜브)]
″제 얼굴 표정이 원래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모기업 CF에서 화제가 된 장면처럼‥
[박민우]
″아니, 뭔 주루야‥″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로 이른바 ′양보르기니′라는 말까지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열심히 뛴 게 저의 센스가 빛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투수 리드와 정상급 도루 저지 능력.
특히 올해는 포수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에 타율, 타점, 홈런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KBO 역대 최고 포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좋은 포수란 어떤 포수입니까?)
″좋은 포수란 어... ″
(좋은 포수는 양의지 같은 포수죠.)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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