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염규현

[톱플레이] '맘먹고 출발했는데'…'보트가 가로막을 줄이야'

입력 | 2021-07-26 20:42   수정 | 2021-07-26 20: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올림픽 경기가 시작됐는데, 누군가 출발선을 막아선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오늘 철인 3종, 트라이 애슬론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톱플레이에서 확인하시죠.

◀ 리포트 ▶

악취와 수질 논란이 일었던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데요.

드디어 출발!

어, 그런데 이게 뭔가요?

한 쪽을 경기 진행 보트 한 대가 가로 막고 있어요.

이 바람에 선수 절반은 아예 출발도 못했는데요.

결국 다시 물 밖으로 나와 재출발한 선수들.

우여곡절 끝에 노르웨이의 블룸멘펠트 선수가 고국에 사상 첫 트라이애슬론 금메달을 안겼네요.

******

이번엔 첫 정식종목이 된 서핑으로 갑니다.

경기가 열리는 스리가사키 해변인데요.

파도가 딱 봐도 심상치가 않아요.

태풍 ′네파탁′이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거세진 파도에 선수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조직위는 1년 중 파도가 강한 날을 골라 일정을 잡았다고 하는데요.

파도를 가르며 멋진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태풍이 너무 심하면, 16강 이후 일정을 사나흘 미룰 예정이라고 하네요.

******

방향을 살짝 튼 크로스에 발끝을 툭 갖다 대 골로 연결 시키고, 골키퍼 정면을 향해 강한 페널티킥을 박아 넣습니다.

뒤늦게 멕시코가 프리킥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역부족.

일본이 2연승을 달리면서 A조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마지막 3차전 결과에 따라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