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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IM선교회 관련 국제학교 '109명' 무더기 확진
입력 | 2021-01-27 06:04 수정 | 2021-01-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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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에서 하룻밤 사이 무려 109명이 집단으로 확진됐습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우려했던 대로,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에서 쏟아졌습니다.
이 곳 역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과 교사들이 한 방에 몇 명씩 모여 생활하는 합숙 생활을 해왔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에서만 무려 10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교인 등 135명이 기숙 생활을 해왔는데 80%가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용섭/광주시장]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에서 광주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26명 가운데 12명이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에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23일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교회와 교육시설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학생과 교직원 122명 중 66명은 타지역에서 왔는데 서울과 인천, 경남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학생 절반이 타지역 거주자임을 감안해 가급적 실 거주지 인근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또 광주 TCS국제학교 집단감염이 TCS에이스 국제학교와 연관이 있는지 아니면 대전 등 타시도와 연관이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용섭/광주시장]
″우리시는 최근 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내 비인가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종교 교육시설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속히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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