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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IM선교회발 전국 확산 비상…열흘 만에 '5백 명대'?
입력 | 2021-01-27 06:06 수정 | 2021-01-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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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말씀드렸듯이 이 국제학교도 IM선교회 소속인데요.
나흘 동안 벌써 광주, 대전, 강원도, 경기도에서 줄줄이 터졌습니다.
어젯밤 집단 감염으로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다시 뛰어오를 전망입니다.
이 선교회 대표가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했다고 하죠.
하나님도 바이러스도 사람을 차별하진 않습니다.
이어서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 선교회가 세운 선교사 양성 대안학교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135명이 집단 기숙 생활 방식으로 운영돼온 만큼 코로나19에 특히 더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용섭/광주 시장]
″광주 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며 IM선교회가 전국 각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광주에서만 또 다른 IM 선교회 관련 시설 3곳이 더 확인돼 광주시가 전수 조사에 나선 상황.
앞서, 강원도 홍천에서 집단 감염된 39명 역시 대전 IM 선교회에 소속된 MTS 청년 학교 목사와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대전IEM 국제학교에서 생활하다 수련회를 한다며 홍천으로 이동했는데, 이미 당시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여기에 너무 많은 밀집이 되죠. 여기에 애들이 증상이 있어서 빨리 피해야 되겠다 라고 해서 홍천으로 갔다, 그런 얘기도…″
또, 기숙 생활을 한 학생들 뿐 아니라 외부 활동을 한 성인들도 포함돼 있어 지역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감염 사태를 일으킨 BTJ 열방센터 관련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집단 감염으로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491명.
어제 3백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도 오늘 다시 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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