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혜연

1천100명대 예상…50대 후반 백신 예약 한때 마비

입력 | 2021-07-12 06:03   수정 | 2021-07-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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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 백 명에서 많으면 천 2백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4차 유행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61명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259명이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 1백 명 안팎, 많게는 1천 2백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일 검사건수가 줄어들면서 지난주 평일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엿새째 1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7배나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이 이번 4차 유행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주에는 확진자 3명 중 한 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는데, 델타 변이가 처음으로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주 수도권의 경우,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2배 이상 검출되고 있습니다.″

또, 무증상 환자 등 ′숨은 감염자′가 넓게 퍼지면서 의심 신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지난주 4%대로 뛰었고, 어제는 6.4%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 2주 간 감염 경로 중 모임과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한 것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해 역학조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도 30%를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0시부터 만 55세부터 59세까지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한 때 수십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서버가 마비됐다가 다시 작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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