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기주

고속도로 10중 추돌 8명 사상…식자재 마트 큰 불

입력 | 2021-08-07 07:07   수정 | 2021-08-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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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북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죽고 6명이 다쳤습니다.

대구의 한 마트에서는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소식, 이기주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SUV 차량이 도로에 서 있고, 소방관들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틈으로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견인 차량 위에도 SUV 차량 여러 대가 크게 부서진 채 올려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3분쯤 전북 완주군 익산장수고속도로 익산 방면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10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고, 6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음주나 과속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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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45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긴급 대피한 주민 29명 가운데 9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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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어젯밤 10시 50분쯤엔 대구 동구의 한 식재자 마트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마트 내부의 식자재와 집기들을 계속 태우면서 잔불 정리 작업이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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