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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남자 탁구 두 대회 연속 4위…다이빙 첫 메달 도전
입력 | 2021-08-07 07:15 수정 | 2021-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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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지면서 두 대회 연속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 동료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다이빙 대표선수들은 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상수와 정영식, 장우진이 팀을 이룬 대표팀.
숙적 일본과 대결에서 매번 고비의 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상수-정영식도 2경기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에이스 장우진도 모두 3세트 듀스 싸움에서 밀린 뒤 무너졌습니다.
정영식이 3번째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4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이번에도 첫 세트 듀스 힘겨루기를 넘지 못했습니다.
결국, 1대3으로 패배하며 4위.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에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우진]
″형들이랑 2017년도부터 고생해왔던 게 스쳐가니까 눈물이 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정영식]
″저희가 좀 1번 복식에서 이겨줬으면 우진이한테 좀 부담이 덜 갔을 텐데…″
5년 전 리우에 이어 이번에도 3, 4위전에서 메달을 놓쳐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상수]
″앞으로 좀 더 저희가 기대에 보답하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고, 그러려면 조금 더 연구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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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3미터 스프링보드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던 우하람.
10미터 플랫폼 예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차 시기에 깔끔한 동작으로 81.60점을 받았고, 마지막 6차 시기엔 난도 3.8의 기술을 선보이며 전체 7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영택은 0.1점차로 18위에 올라 상위 18명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권을 극적으로 따냈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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