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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코스피 입성한 카카오뱅크…첫날부터 '금융주' 1위
입력 | 2021-08-07 07:16 수정 | 2021-08-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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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카카오뱅크가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시장 진출과 동시에 시가 총액 33조원을 달성하며 kb금융을 넘어, 이른바 ′금융대장주′자리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카오뱅크 시초가는 5만3천700원.
공모가보다 37%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장 초반엔 5만 1천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곧바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들은 2254억원, 기관은 982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6만9800원.
공모가 2배를 넘기는 건 실패했지만, 시초가보다는 30% 꽉차게 오른 상한가였습니다.
시가총액은 33조1천600억원.
코스피 전체 12위입니다.
11위인 기아와는 불과 1조5천억원 차이, 포스코와 삼성물산, 현대 모비스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앞질렀습니다.
금융권으로 보면 기존 1위 KB 금융을 12조원 차로 따돌리고 단숨에 대장주로 등극 했습니다.
전통적인 은행들과 달리, 카카오뱅크가 갖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가치가 투자 심리에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카카오 이용하던 분들이 카카오톡,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게 되고 그럼 그 데이터들이 계속 쌓이잖아요. 기존 은행들은 가질 수 없는 데이터거든요.″
카카오뱅크는 아직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상품과 사업 분야를 더 확장할 수밖에 없고 금융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기존 은행들과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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