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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동물을 소품 취급"…쿼카에게 전자담배 물린 호주 소녀
입력 | 2021-08-13 06:54 수정 | 2021-08-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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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이 있는 쿼카를 아시나요?
멸종 위기 취약종으로 호주 정부는 쿼카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를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쿼카에게 전자담배 철없는 10대″입니다.
한 소녀가 캥거루처럼 생긴 작은 동물에게 뭔가를 물리는 모습인데요.
웃는 것처럼 보이는 귀여운 얼굴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이 있는 쿼카에게 전자 담배를 피우게 한 겁니다.
쿼카는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만 서식하는 캥거루과 소형 동물로 둥글고 땅딸막한 귀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요.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격분했습니다.
쿼카는 인간과 상호작용에 익숙한 동물이라고 지적하며,
SNS에 ′좋아요′를 받기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건 명백한 위법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쿼카를 학대하는 영상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7년에도 한 남성이 쿼카를 발로 찼다가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