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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10시까지'·'최대 6인 모임'…"접종자 중심 완화"
입력 | 2021-09-06 06:07 수정 | 2021-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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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신규 확진자는 1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한 달 더 연장됐지만 일부 방역조치는 오늘부터 다소 완화되는데, 수도권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까지 포함해 최대 6인의 모임이 가능해집니다.
이유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5일) 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345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까지 포함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1천 4백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단위로 집계한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주 연속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은 오히려 확진 규모가 한 주 사이 43.7명, 4%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보다는 증가 경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한 달 더 연장됩니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고,
백신 접종 완료자를 오후 6시 이전에는 2명, 오후 6시 이후에는 4명 이상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도 모일 수 있습니다.
학교의 등교 수업도 확대됩니다.
3단계 지역의 학교는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4단계 지역에서도 초등학교 1, 2학년과 고3은 전면 등교, 그외 학년은 2분의 1에서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석을 포함해 4주를 잘 넘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다음 달부터는 조금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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