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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KT 먹통 되면 SKT·LGU+망으로 인터넷 접속"

입력 | 2021-12-31 06:41   수정 | 2021-12-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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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0월, KT 통신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앞으로 인터넷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통신사의 망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2의 KT 통신 대란′을 막기 위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전국적인 유선망 장애가 발생하면 무선망 이용자가 다른 회사 유선망을 경유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통신사 간 상호 백업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KT망이 고장 나면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망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통신 장애가 생겼을 때 큰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는데요.

문제가 생기면 휴대전화 ′테더링′, 즉 ′무선 통신′으로 POS(포스) 결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개발된다고 합니다.

또, 앞으로 통신재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면 공공 와이파이를 개방하고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통신 오류가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못하도록 가입자망 ′라우팅′, 즉 ′네트워크 경로설정′을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