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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사망자 158명으로‥소방노조, 이상민 장관 고발
입력 | 2022-11-14 14:03 수정 | 2022-11-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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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0.29 참사의 부상자인 20대 한국인 여성이 어젯밤 숨져 희생자는 158명으로 늘었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29 참사로 크게 다쳐 입원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어젯밤 8시쯤 숨지면서 이번 참사의 사망자는 15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사망자 158명, 부상자는 196명으로 10.29 참사의 사상자는 3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사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부터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우선 용산경찰서 정보과의 ′핼러윈 안전사고 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 중으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당일 행적 논란을 빚은 이임재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총경 등 경찰 관련 피의자들도 최대한 이번 주 중에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본의 수사가 윗선을 향하지 않고 관계 기관 실무자들만 겨누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무원노조 소방청지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소방노조는 행안부가 다중 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고, 경찰력 배치와 구조 상황 지휘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진영/소방공무원노조 위원장]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과 안전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 특수본은 직무유기 혐의의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통보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관련 법에 따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