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윤성철

월드스타 손흥민‥경제적 가치는?

입력 | 2022-05-23 20:31   수정 | 2022-05-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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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유통 업계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브랜드가 된 ′손흥민′이 만들어 내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윤성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최근 공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홍보 영상입니다.

통상 세계적인 축구 스타 한 명을 내세우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투톱 모델′로 세웠습니다.

마침 손흥민의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월드클래스′로 우뚝 선 손흥민을 적극 홍보에 활용하고 나선 겁니다.

전 세계 6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가진 프리미어 리그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FIFA는 2022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의 한가운데에 손흥민을 배치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 등은 그 옆자리를 채웠습니다.

손흥민의 대중적인 인지도나 파급 효과가 그만큼 커졌다는 겁니다.

[박병성]
″(손흥민이 광고하면) 구매 욕구가 확 올라가는 게 사실이죠. 사실 토트넘 옷을 샀어요. 가방이랑…″

문화체육관광부는 손흥민 1명이 만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얻게 되는 경기장 입장 수익은 물론 제품 판매나 관련 관광 상품, 또 스포츠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이나 시설 확충 등 주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앞서 ′피겨퀸′ 김연아 선수나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일으켰던 경제적 효과보다 이번 손흥민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