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일주일 평균 84시간씩 일했던 제조업체 직원, 1년에 90회 넘게 출장을 다닌 한 법인장은 한 달동안 집에 들어간 날이 겨우 나흘이었습니다.
이들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주 52시간 상한제가 지켜지지 않는 현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정부는 노동시간을 지금보다 더 유연하게 하는 걸, 개혁이라고 내세웁니다.
주 52시간을 더 유연하게 해서 3개월 단위로 관리할 경우, 최장 4주 연속 69시간 근무가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행 노동부 고시로 정해진 과로 산재 기준을 훌쩍 넘는 시간입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호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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