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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5월 고용률 '역대 최고'‥청년취업은 감소
입력 | 2023-06-14 12:04 수정 | 2023-06-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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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5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증가가 컸던 반면에 청년층 취업자는 7개월째 감소했는데요.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 1천 명 늘어난 2883만 5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37만 9천 명이 늘어난 반면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달 9만 9천 명 줄어 7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이는 청년층의 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반면 고령층 구직자는 점차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달 고용률은 63.5%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70% 선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찾고 돌봄 수요가 늘면서 보건복지업과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 취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수출감소와 생산부진으로, 지난해 대비 5달 연속 취업자가 줄어든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준 것도 고용률 상승에 기여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고용 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취업 시장은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