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유서영

수도권 전역 호우특보‥하천·둔치 통제

입력 | 2023-07-13 12:03   수정 | 2023-07-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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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과 내일 서울에 100에서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수도권 전역에 큰비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27개 하천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윤서영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수도권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전 11시 반 기준 서울과 경기도, 인천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기 오산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시간당 3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외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 연수구에는 시간당 26mm, 경기 수원과 군포에도 22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 내려지는 호우주의보는,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는 서울시내 하천 27곳 모두 통제됐고, 11시 기준 강변에 있는 둔치 주차장은 서울 6곳, 경기 26곳 등 수도권 32곳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내륙 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비 피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부산에서는 하천변에서 6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현재 사흘째 수색중입니다.

전남 화순에선 오늘 새벽 쓸려내려온 토사에 화물차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하천변 산책로나 계곡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자제하고, 반지하 주택에서는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구 역류 시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