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구민지

국민의힘 오늘 전대‥과반? 결선?

입력 | 2023-03-08 09:36   수정 | 2023-03-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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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투표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안철수, 황교안 두 후보는 투표 마지막 날인 어제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을 두고 김기현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당원 약 84만 명을 대상으로 나흘간 진행됐는데, 55.1%의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당 대표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자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 오늘 당 대표가 확정될지도 관심입니다.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논란은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더 커졌습니다.

안철수, 황교안 두 후보는 대통령실의 ′단체채팅방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공동 대응을 선언하며 김기현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해당 행정관의 상관인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고, 황 후보도 김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강력한 ′대여투쟁′에 나서겠다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두 사람의 주장에 공감한다면서도, 과격 투쟁은 안 된다며 결을 달리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내부 총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선거 개입 논란을 일으킨 행정관의 단체채팅방 녹취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