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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이재명 "윤미향 악마만든 검찰" 맹공‥국민의힘 "출석체크냐" 반격
입력 | 2023-02-11 20:03 수정 | 2023-02-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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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표는 검찰수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검찰 기소와는 달리, 법원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윤미향 의원을 언급하며, 검찰이 윤 의원을 악마로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조사가 아니라 출석체크만 했다며 이 대표를 향해 제대로 협조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과 관련해 검찰이 8개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했던 윤미향 의원에게, 법원이 1개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적었습니다.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윤 의원이 얼마나 억울했겠느냐며, 검찰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민주당도 가세했습니다.
이 대표 혐의와 검찰의 전략을 보도한 기사들을 열거하며, 검찰이 유죄입증을 못 하니 여론재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용주/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언론플레이에 치중할 시간에 50억 클럽 수사만 똑바로 했어도 벌써 대장동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또다시 서면진술서를 내며 진술을 대신한 점을 맹공했습니다.
이번에도 검찰청사에 출석체크만 했을 뿐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방탄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놔주라고 꼬집었습니다.
당권 주자들도 가세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부패의 온상이 됐다고 온통 난리법석인데도 민주당 의원들은 호위무사가 되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고 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검찰에서 확실한 증거들을 확보하면 적절한 시점에 그다음 수순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며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