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최소 10골" 황의조 "조규성 맞대결 기대돼요"

입력 | 2023-02-22 20:40   수정 | 2023-02-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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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FC서울의 황의조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6개월 뒤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그 안에 기록 달성이 가능할까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FC서울과 6개월 계약을 맺고 6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황의조.

[황의조(구단 유튜브)]
″한 번에 하고 끝내야겠다. <하나 둘 셋!> 와아!″

주장 나상호와 지난해 서울에서 뛰었던 황인범 등 대표팀 동료들의 도움 속에 팀 분위기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황의조·나상호(구단 유튜브 라이브)]
″<인범 황 조인이네, 인범아 오늘 경기 아니야? 근데> 상호는 새벽에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볼일 보고 물 내리는 소리로 룸메 깨우는 잠버릇 있어요. 정확하네요, 의조형도 몇 번 깼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떨어진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이지만 황의조는 최소 10골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황의조/FC서울]
″제가 항상 어느 팀을 가든 어느 리그를 가든 항상 목표는 두 자릿수 (골)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FC서울로 왔을 때도 두 자릿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익수/FC서울 감독]
″매 경기 골을 넣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황의조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의조는 수원과의 슈퍼 매치와 대표팀에서 원톱 주전 경쟁을 펼친 전북 조규성과의 맞대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황의조/FC서울]
″아무래도 이제 수원하고 대결이 제일 기다려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저도 조규성이랑 상대 팀으로 뛰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고.″

유럽 무대 재도전을 선언한만큼 짧으면 반년만 뛰고 떠날 수도 있는 상황…

황의조는 6개월 동안 서울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황의조/FC서울]
″짧지만 팬들한테 기억에 많이 남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또 좋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조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