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시작은 좋았는데‥'내리 5실점 대역전패'

입력 | 2023-02-22 20:46   수정 | 2023-02-22 20:4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만났는데요.

1차전부터 상상하기 힘든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은 리버풀이 좋았습니다.

지난 결승전 패배를 설욕이라도 하듯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누녜스의 뒷발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10분 뒤엔 행운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세계 최고 골키퍼 쿠르투아가 공을 더듬었고…살라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레알의 반격은 무시무시했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예리한 감아차기로 추격을 알렸고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치명적인 실수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은 레알이 압도했습니다.

후반 2분 밀리탕의 역전 헤더골을 시작으로… 8분 뒤 수비수 몸에 맞는 행운의 추가골, 후반 23분엔 벤제마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5-2 대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홈에서 충격패를 당한 리버풀은 3주 뒤 2차전 원정이 너무나도 험난해졌습니다.

[클롭 / 리버풀 감독]
″두 번째 실점은 ′몸개그′였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었고요. 5 대 2라는 낯선 결과에서도 얻을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폴리는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오시멘의 선제골과 디로렌초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묶는 빈틈 없는 수비로 팀의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끌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