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역대급 세이브 행진' 서진용 '문단속은 계속된다'

입력 | 2023-05-22 20:50   수정 | 2023-05-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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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시즌 달라진 안정감으로 독보적인 세이브 추세를 기록 중인 투수죠.

SSG의 뒷문을 완벽하게 책임지면서 확실한 ′문단속′을 이어가고 있는 서진용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개막 후 무려 20경기 연속 무실점.

SSG의 선두 질주에 큰 축을 책임지며 ′미스터 제로′로 불린 서진용.

어제 롯데전에서 노아웃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시즌 첫 자책점을 내주긴 했지만 팀 승리는 지켜냈습니다.

평균자책점 0.42, ′제로′의 부담감을 덜면서 오히려 홀가분해졌습니다.

[서진용/SSG]
<세이브 개수와 평균 자책점 어떤 게 더 욕심나세요?>
″솔직히 둘 다 욕심나는데‥길게 볼 때는 ′세이브가 더 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선두.

2위보다 7세이브나 많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56세이브도 가능해 한 시즌 최다 기록인 오승환의 47세이브도 넘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서진용/SSG]
″마무리 투수로서 오승환 선배가 제일 세이브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선배처럼 좋은 투수가 되고 싶은 (생각입니다.)″

유독 뒷문이 부실했던 SSG의 든든한 마무리로 자리 잡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제목을 딴 이른바 ′문단속′ 패러디도 연일 화제입니다.

지난해 우승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보유자가 없었던 SSG.

서진용은 우승과 구원왕을 향해 직진 중입니다.

[서진용/SSG]
″목표요? 또 우승하는 거고요. 30세이브를 먼저 하고 나서 이후에 세이브 왕이든 그런 타이틀을 한번 노려볼 생각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