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갑자기 달려든 이웃집 사냥개‥성인도 속수무책

입력 | 2023-11-07 06:34   수정 | 2023-11-07 09:3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그제 경북 성주의 한 주택 앞 도로입니다.

남성 한 명이 길을 걸어 올라가는데요.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길을 막아서더니 그대로 남성의 다리를 물고 사정없이 흔들어 댑니다.

몸짓을 봐선 흥분한 것 같은데요.

당황한 남성이 저항해 보지만 속수무책, 손까지 물리고 마는데요.

남성은 손과 다리를 다쳐 응급 수술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이웃집 사냥개가 예전에도 목줄이 풀린 채 길거리를 활보했다″면서, ″견주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당부했지만 돌아오는 건 ′우리 개는 안 문다′는 말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물지 않는 사람은 견주뿐″이라며 ″견주의 부주의 여부를 명확히 가려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