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영

고속도로 연쇄 추돌 1명 심정지‥평창 찜질방 불

입력 | 2023-12-19 06:07   수정 | 2023-12-19 07:3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젯밤 경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선 한 찜질방 건물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화물차가 싣고가던 컨테이너는 도로 위로 넘어졌고, 그 옆으로 뒷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보입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밀양대교에서 승용차와 뒤따르던 트레일러 화물차, 또 다른 트레일러 화물차 세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가장 뒤에 있던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회색 연기가 건물 지붕을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서둘러 진화 작업에 나서지만 시뻘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강원도 평창군의 한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쌓아둔 장작이 많은 탓에 소방당국은 진화에 난항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불은 2시간 40분 만에 꺼졌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건물 내부가 모두 타 소방 추산 약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에는 불이 난 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하반신 장애가 있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