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갑자기 튀어나와 '쾅'‥합의금 8백만 원 "억울해"

입력 | 2023-12-21 06:37   수정 | 2023-1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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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운전자가 차들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요.

보험사가 제대로 과실을 따지지 않고 선뜻 합의금을 내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차 한 대가 1차로를 달리고 있는데요.

옆 직진 차로에 대기 중인 차들 사이에서 갑자기 남성 한 명이 튀어나옵니다.

차가 오는 쪽은 돌아보지도 않고 무단 횡단을 시도하는데, 속력을 줄이지 못한 차에 그대로 들이받힙니다.

지난 7월, 전주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운전자는 ″보험사가 운전자 과실을 65%로 판단해 치료비 등으로 800만 원을 지급했다″면서, ″피할 수 없었던 무단 횡단 사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도 ″빠른 속도로 달리지 않았고, 항상 무단 횡단을 의식하며 달릴 수 없는 거 아니냐″면서 보험사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래도 사고는 피하는 게 최선, 더 서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