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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이재명 연임 확실시

입력 | 2024-08-18 12:00   수정 | 2024-08-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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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한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5명의 최고위원에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지역 순회 마지막 일정이었던 어제 서울 경선에서 92.43%를 얻은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9%를 기록하며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재명 일극 체제′에 반대하며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누적득표율 8.69%, 김지수 후보는 1.42%에 그쳤습니다.

당 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힘을 실어준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18.63%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와 함께 김병주, 정봉주, 한준호, 전현희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섰고, 이언주, 민형배, 강선우 후보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

당초 누적 2위였던 정봉주 후보는 이재명 팔이, 이른바 ′명팔이′ 발언으로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사면서, 서울 경선에서 6위까지 내려앉으며 누적 득표율 3위에 그쳤습니다.

반면 전현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이후 서울 경선에서 2위로 급등하면서, 이언주 후보를 제치고 당선권인 5위로 올라섰습니다.

최종 선출 결과는 권리당원 ARS와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오늘 저녁 6시 이후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