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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100% 출루' 김하성‥'트레이드 대신 장기 계약?'
입력 | 2024-02-23 20:34 수정 | 2024-02-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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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는 첫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팀의 공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김하성의 입지가 곳곳에서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여기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리는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입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팬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의 달라진 위상이 쉽게 확인됐습니다.
넥센 시절 유니폼을 입은 관중도 눈에 띄었고‥
[레이첼/샌디에이고 팬]
″한국에 친구가 있는 동생이 절 위해서 구해줬어요.″
경기장 등장 직후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하!성!킴!″
″내 여자친구가 김하성을 사랑해요″
5번 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또 1루를 밟았고,
″1루에서 조금 더 욕심내 봐!″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름도 많이 외쳐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런 부분이 저를 한 발짝 더 뛰게 하고 노력하게 만들지 않나…″
타구가 오지 않아 수비 기회는 없었는데 김하성을 풀타임 유격수로 낙점한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대신 장기 계약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 실트/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은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우리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고, 리그의 좋은 수비수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후보 마쓰이가 3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고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오타니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가 1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정선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