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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개막 D-2' 선수촌 입촌‥이번에도 골판지 침대
입력 | 2024-07-24 20:37 수정 | 2024-08-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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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적응 훈련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수촌 숙소도 공개됐는데 도쿄올림픽 때도 사용됐던 골판지 침대가 다시 등장해, 전 세계 선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선수촌.
도쿄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는 이번에도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은 침대 위에서 뛰고 구르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이른바 ′골판지 침대 챌린지′에 나섰습니다.
[리스 매클레너건/아일랜드 체조 대표팀]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부실하다는 건) 가짜입니다. 가짜뉴스예요.″
전반적으로 도쿄올림픽 때보다는 낫다는 평가입니다.
[판 아스-블락/네덜란드 탁구 대표팀]
″침대 위로 몸을 날려도 걱정할 게 없어요. 이렇게 덩치가 큰 선수가 뛰어도 튼튼합니다″
대회 조직위가 친환경 올림픽을 선언하며 선수촌 숙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것도 우려되는 점이었지만 우리 선수단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수들 방에는 이동식 에어컨과 냉풍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촌엔 역대 최초로 자녀를 둔 선수를 위해 어린이집까지 만들어 선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개막이 임박해오면서 우리 선수들도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날씨가 서늘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감기 기운이 좀 있다고 오기 전부터…> 일단 제가‥회복이 안 됐나 봐요.″
우리 선수단은 내일 양궁 랭킹 라운드를 첫 경기로 파리올림픽 여정을 시작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구본원 서두범 / 영상편집 :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