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이게 3만 원어치?"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여전

입력 | 2024-01-17 06:37   수정 | 2024-0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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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진화에 나섰는데요.

이런 대응이 무색하게, 연초부터 지역 축제의 음식값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진 속 순대와 떡볶이, 국수를 다 합한 가격은 얼마일까요?

음식 세 개의 가격은 3만 4천 원, 누리꾼들은 경악했는데요.

강원도 홍천 ′꽁꽁 축제′ 야시장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순대 한 접시는 2만 원, 떡볶이와 국수는 각각 7천 원이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평소 시장에서 5천 원에 사오는 순대 양이다″, ″이러니까 축제를 안 간다″며 분노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축제 주관사는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을 확인해 업체에 가격을 내려달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밝혔고요.

″순대는 저렴한 일반 순대가 아닌 찰순대라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찰순대, 일반순대 따로 있나″ ″바가지가 따로 없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