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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한우선물세트가 너덜너덜‥길고양이 소행?
입력 | 2024-02-07 06:39 수정 | 2024-02-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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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한우선물세트가 너덜너덜, 고기 한 덩어리는 아예 바닥에 떨어져 있죠.
스티로폼도 너덜너덜, 안을 보니 고기 절반은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지난 2일 전남 구례군의 한 단독주택에 배송된 건데요.
택배기사가 당일 저녁 배송 완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걸 확인하지 못한 수취자가 다음 날 아침 집을 나서다 발견했고요.
날카로운 이빨에 찢긴 걸로 봐서 동네 주변 길고양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됐습니다.
택배회사가 표준약관 등을 들어 배상을 거부해 결국 자영업자인 택배기사가 한웃값을 물어준 걸로 전해졌는데요.
국내와 외국에서 개나 고양이, 심지어 곰과 비둘기까지 택배 물품을 훼손하는 경우가 없지 않고요.
누리꾼들은 ″동물이 택배 물품 가져가거나 망가뜨린 때를 대비해 배상 책임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