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재웅

당정 관계‥'수직적' 55% '수평적' 32%

입력 | 2024-02-10 07:12   수정 | 2024-02-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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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통령실과 여당 간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대체로 수직적인 관계로 본다는 응답이 수평적이란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총선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전철 무임승차 폐지와 관련해서는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두 차례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당정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대체로 수직적인 관계라고 본다″는 응답이 55%로 ″대체로 수평적 관계라고 본다″는 의견을 크게 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관련해 사실상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공약을 파기한 것이므로 잘못된 결정이란 응답이 48%, 여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국회가 다시 의결해 통과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선 48%가 가결해서 통과시켜야 한다, 41%가 부결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입니다.

이를 폐지하고 대신 년 12만원의 교통 요금을 지급하고 추가 요금은 청소년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자는 데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개혁신당 공약이지만 여론 조사할 때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찬반 의견이 각각 52%와 43%로 긍정 평가가 앞섰습니다.

20~30대 젊은층이 찬성률이 높았고, 50대도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 김동연 경기지사가 4%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으로 전국 18살 이상 1,001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7.8%,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3.1%P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2023년 2월 6일~2월 7일(2일간)
표본수 : 전국 1,001명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 면접
응답률 : 17.8%
가중값 산출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 point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