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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클린스만 경질' 상당수 동의‥내일 전력강화위 개최
입력 | 2024-02-14 06:47 수정 | 2024-02-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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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안컵 평가 회의가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빠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참석자 대다수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구협회는 예정된 임원 회의를 취소하고 경기인 출신 임원만 따로 불러 아시안컵 관련 평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석재/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기술 파트나 이런 데랑 소통해야되기때문에 앞으로 그런 자리..″ <잠깐만요.>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과 동반 책임론이 들끓고 있는 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 상당수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의 분수령인 태국과의 2연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아 국내 감독을 시급히 선임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건은 감독 경질에 따른 위약금입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한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하면, 코치진 잔여 연봉을 포함해 위약금만 무려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 비판 여론이 악화되면서 이제 공은 정 회장에게 넘어간 상태입니다.
일부 팬들은 축구협회 앞에서 동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강민구/축구 팬]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능력이 없으면 사퇴하십시오. 즉각 사퇴하시고, 클린스만 국가대표 감독도 즉각 경질시키십시오.″
축구협회는 내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거취를 최종 결론내릴 전망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화상으로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