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내 신발에 입 맞춰" 흑인 학생 인종차별 가해

입력 | 2024-03-19 07:18   수정 | 2024-03-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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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영국에서 고등학생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백인 학생들이 흑인 학생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신발에 입을 맞추게 한 영상이 SNS에 확산한 건데요.

가해 학생들은 모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백인 학생이 흑인 학생을 거칠게 밀어붙입니다.

백인 학생들에 둘러싸인 흑인 학생, 잠시 후 무릎을 꿇더니 앞에 서 있던 백인 학생의 신발에 입을 맞춥니다.

현지시간 15일, 잉글랜드 북부에서 흑인 학생이 10대 백인 학생 4명에게 인종차별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한 백인 소년이 흑인 남학생을 밀치며 ″내 신발에 입 맞추라″고 강요했고요.

이에 끝나지 않고 흑인 학생을 뒤쫓아가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해당 영상은 SNS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인종차별적 상해 혐의와 방조 혐의로 백인 학생 4명을 모두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