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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윤 대통령, 여당 연찬회서 "한몸으로 뼈빠지게 뛰자"
입력 | 2024-05-31 06:15 수정 | 2024-05-3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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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은 어제부터 1박 2일 단합대회를 열어, 단일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3년 연속으로 직접 연찬회를 찾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 몸으로 일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워크숍 장소를 직접 찾은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는 말로 축하 인사부터 건넸습니다.
또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습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같이 와서 식사를 한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이 힘으로 4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다짐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제가 ′우리 대통령님′ 그러면 ′화이팅’으로 한번 하고 마이크를 넘겨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 (화이팅.)″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 여당 지도부는 내내 단일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똘똘 뭉치자 뭉치자 뭉치자!″
192대 108, 더 심해진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입법 독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총선 참패를 두고, ″국민들이 회초리를 세게 때리신 것″이라며 정책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우려하면서 ″국정이 마비되고 헌정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명진/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건희 여사의 ′최순실화′,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우리가 절대로 가벼이 봐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대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22대 국회 입법 과제와 전략을 논의한 국민의힘은, 오늘 1호 민생법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