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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사용 기간 지난 에어매트 '전량 교체'

입력 | 2024-09-03 07:20   수정 | 2024-09-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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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최근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투숙객 2명이 숨지자, 에어매트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소방당국이 ″사용 기간이 지난 에어매트 전량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어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에서 사용되는 에어매트를 점검한 결과 약 490개 정도가 사용 연수를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사용된 에어매트 역시 지난 2006년 지급된 것으로, 사용 기간 7년을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소방당국은 그동안 소방 물품을 매년 조사할 때 외관이나 기능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허 청장은 에어매트의 최장 사용 기간을 검토하고, 매뉴얼을 조속히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부천 호텔에 설치하게 돼 있지만 활용되지 않은 완강기에 대해서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완강기 사용법 또한 대대적으로 교육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