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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여러 논란에 최민희 위원장 "성찰하겠다"‥과방위, KBS 편향성·적자 공방
입력 | 2025-10-23 20:31 수정 | 2025-10-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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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BS와 EBS,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여당은 KBS 박장범 사장에게 책임을 추궁했고, 국민의힘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파고들었는데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BS와 EBS 등 공영방송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국회 과방위.
국민의힘은 시작부터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을 문제삼았습니다.
최 위원장 측이 피감기관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도 화환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
[김장겸/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최민희 위원장 딸 혼사가 있다는데 화환을 보내시지요. 사실은 최민희 의원실에서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왔다‥″
최 위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저희가 방미통위에 확인했습니다. 거기 놔 드렸는데요. 위원장실에서는 방미통위에 화환을 요청한 바 없다 이렇게 답이 왔고요.″
지난 20일 MBC 업무보고 당시 최 위원장이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문제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것을 두고 MBC 대주주인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유감을 표했습니다.
[권태선/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공영방송에 대해서 개별 사안에 대해서 일일이 개별 보도라든지 개별 프로그램에 대해서 일일이 묻지 않는 것이 국회에서도 관례로‥″
최 위원장도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사장님이 말씀하신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제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저도 성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박장범 KBS 사장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김 현/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박장범/KBS사장]
″파우치 아부 발언으로 KBS 사장에 오른 박장범 사장입니다. 이거는 명백히 팩트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1천억 원대 적자를 냈다며 경영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도 따져물었습니다.
[이훈기/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시청률 하락, 광고점유율 하락, 경영 악화 결국은 KBS가 침몰하고 있어요. 작년에 1천억(원) 적자 냈고‥″
이번 국감에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도 출석했지만 증인 선서를 하지 않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