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을 마친 축구대표팀의 경기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저녁, 우리 시간으론 오전으로 배정됐습니다.
폭염 속 경기는 피하게 됐지만, 여전히 적응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조추첨 하루 뒤인 오늘, FIFA는 조별리그 경기 시간을 발표했습니다.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멕시코 현지 시간으로 개막일인 내년 6월 11일 저녁 8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첫 경기를 갖고, 개최국 멕시코와는 6월 18일 저녁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은 24일 저녁 7시에 치르게 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10시와 11시에 킥오프가 이뤄집니다.
일단 경기 사이의 휴식 기간이 충분한 편이고, 섭씨 35도가 넘는 한낮 시간대를 피한 건 다행입니다.
[란데로스/′폭스 데포르테스′ 기자]
″미국 마이애미처럼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곳도 있지만, 과달라하라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홈 팀이든 원정팀이든 날씨가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낯선 환경, 특히 고지대 적응이 관건입니다.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해발 1700m의 요하네스버그 경기를 대비해 알프스산맥 근처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1600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하기 전 고도와 시간대가 비슷한 지역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하고,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개막) 2주 전에 저희가 고지대에 적응을 시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스케줄적인 측면도 굉장히, 좀 더 전문가적인 사람들과 미팅을 해서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