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세영

사퇴 이틀 만에 돌아온 이정현 공관위원장‥"오세훈은 소중한 자산"

입력 | 2026-03-15 20:19   수정 | 2026-03-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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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혁신이 어렵다는 이유로 돌연 사퇴했던 이정현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는 2시간 만에 ″예우를 갖춘 것″이라면서 이례적으로 오세훈 시장 한 명을 위해 세 번째 공천 접수 창구를 열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혁신 공천 추진이 어렵다′며 돌연 사퇴한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가 공천 혁신을 완수해달라,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복귀 배경을 밝혔습니다.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면서 기존 ′혁신 공천′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결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위원장이 복귀한 뒤 2시간 만에,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예고했습니다.

오 시장을 콕 집어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후보 등록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직접 던진 겁니다.

이 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추가 접수 공고를 사전에 예고한 것도, 오 시장을 직접 언급한 것도 ′이례적′″이라며 오 시장에게 생각할 여지를 더 준다는 의미로 ″예우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절윤′ 결의문 후속조치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이미 두 차례 공천 신청을 보이콧 해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12일)]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추구해 주시고 그렇게 되면 그때는 정말 한 명의 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오세훈 시장이 또 한 번 추가된 공천 후보 신청 기회를 마지 못해 잡을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인적 쇄신과 혁신선대위 구성을 주장하며 배수진을 칠 것인지, 오 시장의 결단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