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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관실 사격에 헬기 로프 강하‥화물선 상대 '군사 작전' 영상 공개
입력 | 2026-04-20 19:51 수정 | 2026-04-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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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은 이란 화물선을 공격하고 나포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화물선 한 척을 상대로 해병대원들까지 투입하는 군사작전을 벌인 건데요.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 해군이 투스카호를 향해 경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투스카호, 기관실에서 대피하라. 우리는 무력화 사격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계속된 경고에도 반응이 없자 총격을 시작합니다.
곧이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에서 헬기가 출격했고, 미 해병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갑판으로 하강해 선박을 장악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5인치 MK45 함포를 기관실에 여러 발 발사해 추진 장치를 무력화했다″며 ″이후 미 제31해병기동대가 승선해 선박을 억류했으며, 선원들의 무력 저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선박 나포 후 내부 화물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스카호는 중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를 거쳐 이란 반다르 아바스항으로 향하던 중이는데, 이 항구는 이란 물류와 해군의 핵심 거점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스카호가 평소 중국 항구를 빈번하게 출입했고, 불법으로 화물을 옮겨 싣는 지역도 오갔다며, ′밀수 위험 점수′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군은 이 선박에 선원들의 가족도 동승해 안전 우려로 무력 대응을 자제했다면서, 미국의 나포 행위는 ″무장 해적 행위″라고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상선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 영상을 공개한 것은 미군 작전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입니다.
국제법 논란과 여론 역풍 때문이지만 미군은 상관없다는 듯 동영상까지 공개한 것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박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