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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냉장고 옮기고 사람과 택배작업 경쟁하고‥로봇 현장 투입 초읽기
입력 | 2026-05-19 20:22 수정 | 2026-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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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대차그룹의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번쩍 들어서 옮겨주는 모습입니다.
우선 자동차 공장에 로봇 2만 5천 대를 투입하고, 연 3만 대 로봇을 생산할 거라는 계획인데요.
여러 기업이 로봇을 투입하려고 속도를 내고 있는데, 성능들이 어떤지, 이지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휴머노이드가 23킬로그램 무게 냉장고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사람이 앉은 탁자 위에 옮겨줍니다.
무술 동작처럼 한 발로 서 균형을 잡고, 온몸을 여러 차례 회전시키는가 하면, 제자리에서 점프해 360도 공중제비도 돕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즈/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디렉터]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저희는 저비용, 생산편의성, 신뢰성, 단순성을 갖춘 로봇을 만들려고 했어요.″
더 고도화된 전신제어 기술을 뽐내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현대차는 로봇 2만 5천 대를 우선적으로 생산현장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2년 안에 미국에 연 3만 대 로봇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로봇의 현장 투입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로봇제작사 ′피규어AI′는 로봇의 택배 작업을 아예 생중계하고 나섰습니다.
19일 현재 6일째 130시간을 넘겨, 컨베이어벨트 위 택배 상자를 바코드가 잘 인식되도록 올리는 작업 중입니다.
도중 사람과 10시간 대결도 벌였는데, 사람이 근소하게 이기긴 했지만, 사람이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고, 승리에 환호하는 순간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작업자]
″근육이 피곤해지더니 지금 제 왼팔은 완전히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예요.″
이 로봇은 BMW 공장에서 시험 운용하며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 유니트리는 사람이 타는 2.7미터 높이 유인로봇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팔로 벽을 부수고, 두 발이나, 네 발로 자유롭게 이동했습니다.
다만, 유니트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해결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