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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17년 만에 1차전 승리'‥홈런 4방으로 11득점
입력 | 2026-03-06 06:18 수정 | 2026-03-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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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문보경의 만루홈런 등 홈런 네 방으로 체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대했던 만큼 화끈한 완승이었습니다.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원아웃 주자 만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비거리 130미터짜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때린 홈런포였고 동료들은 2라운드 장소 마이애미를 상징하는 알파벳 ′M′ 모양의 풍선으로 축하했습니다.
2회 존스의 땅볼 때 한 점을 보탠 대표팀은 3회 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 위트컴의 솔로포로 6대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5회 초 구원 등판한 정우주가 3점 홈런을 내줘 석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위트컴이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5회 말 다시 한번 좌측 담장을 넘겨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고 8회 저마이 존스의 쐐기포까지 터지는 등 대표팀은 홈런 4개로 11득점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WBC 첫 경기를 승리한 건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입니다.
[문보경/야구대표팀]
″가능하면 외야 플라이를 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홈런 치고 돌면서 전세기 세리머니 하니까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투구 수 제한에 맞춰 투수진도 효율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선발 소형준은 위기마다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로 병살을 유도하며 3회까지 42개의 공으로 무실점했고 ′베테랑′ 노경은을 시작으로 박영현·조병현 등 젊은 불펜진도 자신의 몫을 다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2라운드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첫발을 뗀 대표팀은 내일 운명의 한일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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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년 전 우리에게 첫 경기 패배를 안겼던 호주는 대만을 3대0으로 꺾고 또 한 번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