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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숨진 새끼 벨루가
입력 | 2026-06-18 06:35 수정 | 2026-06-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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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국내 최대 돌고래 체험시설인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벨루가, 흰돌고래 새끼가 사흘 만에 죽었습니다.
2014년 개장 이후 이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는 모두 17마리인데, 수족관 사육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경남이 취재했습니다.
거제씨월드에서 지난 1일 태어난 벨루가가 사흘 만에 죽었습니다.
거제씨월드는 어미가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고, 출생 직후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한 것이 폐사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동물단체와 전문가들은 암수 분리 사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올해 1월에도 큰돌고래가 죽었는데, 2014년 개장 이후 12년 동안 숨진 고래류는 17마립니다.
전문가들은 야생 동물을 좁은 수조에 가두고 전시하는 방식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장수진/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대표]
″수족관에서 사육하기에 적합한 대상이 아닌 동물을 수족관에서 기르는 것이 일단 가장 문제일 것 같고요.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데려온 거잖아요.″
해수부는 현재까지 수족관의 위법 사항이 확인된 건 없고 이번 달 안에 현장 점검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릉에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가 자라고 있습니다.
강릉이 최근 10년 사이 아열대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MBC강원영동이 보도했습니다.
주먹만 한 애플망고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큰 바나나 송이도 노랗게 익어갑니다.
강릉에서 아열대 과일이 재배되고 있는 건데요.
패션후르츠, 용과, 레몬과 자몽까지, 작물 종류도 30여 가지로 다양합니다.
[최호림/강릉 망고농장 운영]
″더운 날씨가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아요. 강릉 하면 열대야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었지만 지금은 기본적으로 4월 말이면 열대야가 오고…″
아열대는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는 달이 1년 중 8달 이상인 기후를 말합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곳은 제주와 남해안 일대 정도였지만, 2010년대엔 광주가 포함됐고, 이제는 동해안 강릉과 울진까지 ′아열대 기후′가 북상한 겁니다.
2100년까지는 강원 영서를 제외한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
대구시가 지난 2023년 7월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통합 무임 교통 지원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2년 반이 지난 뒤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어르신 이동권 향상에 따른 소비 활성화 등 상당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대구 MBC가 보도했습니다.
대구정책연구원이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통합 무임 교통 지원사업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직간접 편익이 모두 포함된 총편익이 1천531억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1.8배, 월평균 병원 방문 횟수는 사업 전 1.26회에서 2.14회로 증가했습니다.
의료 접근성은 물론 전통시장, 공원, 문화시설 접근성도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현재 만 72세 이상 무임 적용을 하는 시내버스는 만 70세 이상으로, 만 68세 이상 무임인 도시철도는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오는 2028년까지 980억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