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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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0 그 후의 이야기
부모도 연고도 없다는 이유로 장기밀매 일당의 표적이 된 10대 소년 김 군.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된 뒤 돕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김 군은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경찰의 팔을 꺾었다는 누명을 쓰고 직장까지 잃은 박...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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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에 비친 세상
새로 생긴 식당, 피트니스센터, 학원 등 곳곳에 뿌려지는 전단지. 무심히 받는 사람에겐 귀찮은 종이 한 장이지만, 배포하는 아주머니들에게는 시급 1만 원의 고된 일자리입니다. 누군가에겐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희망이기도 하고, 억울한 사정을 알아 달라는 목소리이기도...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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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김씨의 이중계약
10년 넘게 한자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동네 사람들의 신임을 얻었던 김 씨가 어느 날 사라졌습다. 그와 동시에 동네 사람들은 집주인으로부터 "왜 월세를 안 내냐"는 전화를 받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김 씨가 세입자들과 전세 계약을 맺고, 집주인과는 월세로 이중계약...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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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폐지 전사'
골목골목을 돌며 재활용 폐지를 줍는 노인들, 전국에 170만 명으로 추정되는 이 재활용 '개미 군단' 덕에 한국의 폐지 회수율은 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데 2년 전 개정된 법 때문에 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법 개정으로 도심에 있는 고물상들이 모두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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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고흐'와 2백억 사기단
1백억 대 자산가 이 모 씨의 집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화가라는 故 박수근 화백의 작품, 조선시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몇 점씩 쌓여 있습니다. 값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명작들입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변호사가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가면서 담보물처럼 주고 간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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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벽을 뜯은 이유
서울 강남구 한 리모델링으로 아파트에 입주한 오 모 씨는 2년 넘게 소음 노이로제에 시달려왔습니다. 바로 옆집에서 들려오는 벽간 소음. 그렇다고 옆집 부부가 유난히 시끄럽게 구는 것도 아닙니다. 노부부가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까지 오 씨의 집 거실로 고스란히 들려오는 것...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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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에 치료비 폭탄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친 육 일병은 군에서 방치하는 바람에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형인 육 상병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휠체어 신세를 지는 처지입니다. 형제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PRS)이라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수천만 원의 치료비 부담은 부모 몫...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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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아 돌보던 '미애원' 국유지 논란, 폐쇄?
한국전쟁 때부터 수백 명의 고아들을 돌봐온 부산의 미애원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2009년 철도청 조사 결과 미애원 부지가 국유지로 밝혀진 것입니다. 철도청은 무단점유에 따른 변상금과 연체료로 10억 원을 요구하며 미애원 건물을 압류한 상태입니다. 유일한 집이자...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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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서 벌어진 일
'폐동맥고혈압'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던 12살 성은이. 외출 중 호흡곤란으로 경상 대병원에 후송됐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동안 인공호흡기가 두 차례 빠지는 사고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 성은이 부모님은 병원 측과 의료과실 여부를 두고 4년째 소송 중인데요. 일반인은 알...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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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나씨의 성형수술
여대생인 조선족 려나씨는 지금까지 성형수술을 서른 번을 받았습니다. 또래 여성들처럼 예뻐지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살기 위한 성형수술입니다. 그는 10살 때 집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화재로 화상을 입었습니다. 얼굴을 모두 다친 려나씨는 이후 재건을 위한 성형수술을 지금까지...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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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표지갈이'
한 대학 전공서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한 대학의 현직 교수입니다. 그런데 6개월 후, 책 내용은 토씨 하나 바뀌지 않았는데 표지에 적힌 저자의 인원수가 갑자기 8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다른 전공 서적. 제목은 그대로인데 겉표지 색깔만 바뀌었고, 저자는 2명에서 4명,...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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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장기밀매 리스트에 올랐나
얼마 전 부산에서 장기 밀매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로 신용불량자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돈을 벌기 위해 모여들었고, 밀매단은 이들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 장기밀매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영문도 모른 채 이들의 표적이 된 10대 소년이 3명...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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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청소년 캠프
지난여름 한 정신수련단체가 진행한 여름캠프에서 재미교포 중학생 김 모군이 뇌진탕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캠프 측은 혼자 장난치다 미끄러졌다고 설명했지만 알고 보니 다른 학생의 폭행으로 기절했던 것입니다. 이 밖에도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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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아직도 폭탄 돌리기
지난주 서울 홍대 앞의 한 치킨가게에서 강제 퇴거를 놓고 임차인과 용역의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장사가 잘 되서 권리금이 높아지는, 이른바 '뜨는 상권'일수록 상인들은 권리금을 온전히 챙겨 받지 못하고 밀려나는 일이 빈번합니다. 지난 5월 개정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의...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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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은퇴 천국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올 한 해만 10명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은퇴 이민자 또는 사업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직접 사업체를 소유할 수 없는 필리핀만의 특이한 제도로 인한 사업체 이권을 노린 살인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인사건의...
2015-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