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균/정치 분야 북측 역할 대학생]
″우리 북측의 핵무력은 국체이며 협상의 대상이 아님에도 마치 협상의 물건 취급을 하는 남측 정부의 이러한 태도를 우리 공화국은 용납할 수 없소.″
[황정주/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심사위원)]
″근 30여년간 직접 (남북회담) 대표로도 참여를 했고 간접적으로 지원도 해봤지만 오늘 깜짝 놀란거는 어떤 팀은 북측 재연배우가 아닌가 할 정도로..또 회담의제 이런 것들이 너무나 똑같아서 제가 회담장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권영세/통일부 장관]
″(최우수상은) 정치군사 분야 북측팀!″
결국 1등을 차지한뒤, 수상 소감 역시 북한식 말투로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이렇게 영광된 상을 주셔서 기쁘기가 그지없고 앞으로 남북관계가 진정으로 진전되어서 통일까지 갔으면 좋겠습네다. 앞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언어를 쓰는 회담임에도 각자의 목표와 살아온 가치가 현저히 달라져 실제 그 어떤 협상보다도 힘들다는 남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