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필희
인터넷 이용자 3명중 1명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9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폭력의 가해 또는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33.5%로 2018년보다 0.7%p 증가했습니다.
학생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6.9%로 전년 대비 2.6%p 감소했지만, 성인의 경험률은 54.7%로 전년 대비 11.6%p 증가했습니다.
학생이 언어폭력에서 높은 경험률을 보인 반면 성인은 명예훼손이나 스토킹, 성폭력등 8개 유형 모두에서 12% 이상의 경험률을 나타냈습니다.
사이버폭력 가해 이유로 학생은 ′상대방이 먼저 그런 행동을 해서′가 45%로 가장 많았고, 성인은 ′내 의견과 달라서′가 34.6%로 가장 많았습니다.
방통위는 성인 대상의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 콘텐츠 제공자인 1인 크리에이터나 SNS 관련 기업 종사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