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금융위원회가 증시 폭락이 이어지자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증시안정 펀드 등 즉시 시행이 가능한 시정안정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 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따라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금을 출연해 펀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증시 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조성된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시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으면 주식시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주가 하루 등락 폭을 기존의 ±30%에서 축소하는 방안까지 비상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증시 운영시간 단축이나 가격제한폭 단축 등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아직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