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최대 6일간 이어진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명품과 생활 용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5월 초 연휴 기간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기간 해외 명품 매출은 22%, 생활 가전 매출은 34%나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7.5%, 현대백화점도 2.6% 매출이 늘었는데, 이들 백화점에서도 명품과 생활 물품이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아웃렛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6개 아웃렛의 연휴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급증했으며 품목별로는 해외명품이 34%, 생활가전 43%로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6개 아울렛 매출도 이 기간 21.3% 증가했고 특히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인 김포점과 송도점은 매출이 31%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