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장·차관 급여 반납에 힘보태자"…여권, 세비반납 제안 줄이어

입력 | 2020-03-22 13:28   수정 | 2020-03-22 13:28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의 급여 반납 결정에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남·울산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거 상황에서 월급 깎자는 제안을 처음 꺼내는 부담이 있지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도 정부의 노력에 화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럴 때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와 여당의 당연한 자세″라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단체장의 급여 삭감분은 가급적 해고를 막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세비 50% 반납′을 제안하며 ″비상한 시기, 할 수 있는 일이면 그 이상도 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병두 의원은 ″지금 국회의원들은 선거운동 빼고 하는 일이 없다″면서 ″국민 고통을 안다면 남은 임기 세비 90%를 반납해야 하며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