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6-15 12:03 수정 | 2020-06-15 13:21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대화를 할 수는 있지만, 대화의 주제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며 회동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안 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안 대표는 의석이 세 석 뿐인데 원구성과 관련해 무슨 힘이 있느냐″며 ″만나더라도 뭘 해야 할지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답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안 대표가 자신과 만나 뭘 논의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면서 ″최근 안 대표와 연락한 적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도 MBC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은 야당 지도자 간에 현안이 있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원론적 입장″이라면서 ″야권 통합과 관련한 회동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