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성호, "이재명 돌출적? 쓸데없는 염려" 김종인 비판

입력 | 2020-10-17 16:47   수정 | 2020-10-17 16:47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파기환송심 결과 무죄가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해 ″이 지사가 돌출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는 평가는 정말 쓸데없는 염려″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와 가까운 정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가족과의 불행한 관계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두고 나온 평가같다″며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이야 주권자인 국민이 현명하게 선택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이 지사가 돌출적인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과연 저런 성격을 갖고 대통령이 될 수 있겠나 염려하는 사람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은 ″금수저로 태어나 평생을 기득권자들 속에서 살아온 자들에게는 강자와 권력자의 불의에 분노하는 이 지사의 용기가 불편한 돌출행동으로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화신 같은 사람″이라며 ″얄팍한 견문으로 남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게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