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경찰, '스폰서 사건' 김형준 부장 검사 뇌물 의혹 수사 착수

입력 | 2020-02-06 16:33   수정 | 2020-02-06 16:37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른바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으로 알려진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박 모 변호사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전 부장검사의 일명 ′스폰서′로 알려진 김 모 씨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인 김 씨는 지난 2016년 박 변호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김 전 부장검사에게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 원을 건넨 행위가 뇌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했던 대검찰청은 김 전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확인했지만 뇌물로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